마지막날은 국경을 넘어 스위스의 루가노(Lugano)라는 작은 도시를 잠시 다녀오는 일정이다. 아름다운 루가노 호수를 보는 여정인것 같으나, 실상 루가노 도시 근처에 있는 명품 아울렛 - 이름이 Fox Mall 이었나 - 을 가고, 루가노에 들어가서 시계도 보는 회사 Buyer들을 위한 쇼핑의 시간인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를 꼬박 버스타고 쇼핑하러 다니는 데에 쓰다니, 조금은 아까운 시간이군.
루가노에 대한 위키피디아 설명 : http://en.wikipedia.org/wiki/Lug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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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Armani Factory Outlet. 아직은 이태리 안이다. 막상 딱 맘에 드는 것도 없고, 가격도 할인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적지 않은 금액인 관계로 대충 눈 구경만 하고, 남들 쇼핑하는 시간에 버스에 돌아와서 눈 붙이는 것으로 그 시간을 활용했다.
촬영: D80 +18-200vr
루가노 가는 길. 유럽은 좋겠다. 별 어려움 없이 도보로, 차량으로, 기차로 서로 문화가 다른 국가들을 넘을 수 있어서. 좋은 차가 많이 보이는 군. 역시 스위스가 잘 사는 것은 사실인가 보네.
촬영: D80 +18-200vr
더욱이 그 날 바람도 세어서 물결리 철렁철렁 거리고 있다.
촬영: D80 +18-200vr
이걸 왜 찍었는가. 점심 먹으면서 화이트와인을 시켰는 데, 소화가 잘 안되는 거 같아서 스프라이트도 시켰다. 그러다 갑자기 두 가지를 섞어 먹으면 어떨까 해서, 화이트 와인과 스프라이트를 짬봉으로 비벼 주셨다는. 그런데 이외로 맛이 괜찮다. 먹어 봤어요 화이트 와인 스프라이트? 에이 안먹어 봤으면 말을 마세요!
촬영: D80 +18-200vr
Reflection with LV.
루이비똥 스토어 Window Display. 조명을 지대로 받아주고 계신 Bag!
촬영: D80 +18-200vr
이 곳이 스위스임을 말해주고 있는 깃발.
촬영: D80 +18-200vr
한가로움.
이곳의 거의 모든 샵들은 4시30분(5시30분이었나) 에 문을 닫는다.
아니 어쩌면 이럴 수가 있지. 그럼 문닫고 그때부터 뭐 하나? 집에 가나? 아님 어디 밥먹고 술먹으러들 가나?
그럼 회사원은 평일에 무엇 사기가 쉽지 않겠는데.
그만큼 삶에 여유로움이 있다는 이야기인가? 근데 돈을 벌어야 여유가 있을 터인데.
주인 옆에서 바닥에 배 깔고 앉아 멀리 호숫가 쪽을 바라보고 있던 개가 너무 좋아서 찍어봤다.
그런데 옆에 간판에 "조나"라고 써있는 데.... 조나.. 조내...
촬영: D80 +18-200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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