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를 경험한 지는 꽤 되었고, 홍콩에서 본격적으로 거주를 시작한 지가 이제 막 15개월을 넘고 있다. 아직 본인은 Single 인지라, 적지 않은 경우 혼자 식사를 해결하고는 한다. 아, 눈물나. 물론 주중 점심이나 저녁 식사는 회사 동료분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보통이나,
아침이나 주말, 혹은 간혹 저녁식사 안하고 퇴근하는 경우가 아래 경우에 해당된다 하겠다.
각설하고, 홍콩에서 한국 총각이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을 훑어 보자. 물론 여기서 한국 총각은 대명사가 아니라 Andy Jin™ 본인을 지칭한다.
[1] YOSHINOYA (吉野家) : 요시노야
(이미지 출처 : http://www.yoshinoya-hk.com/ )
(요즘 한 참 프로모션 하는 메뉴)
일본에 사셨거나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실 '요시노야 '가 본인의 첫 번째 솔루션이다. 광동어로는 대략 "깟옛까" 정도로 발음 된다. 홍콩 사람들한테 가끔 '요시노야' 라고 영문명으로 얘기하면 한 방에 못 알아 듣는 사람도 있다. 사이트 소개 페이지에서 점포수를 세보니, 대략 36곳 (신계 13, 구룡, 13, 홍콩 10)에 분포한다. 실로 홍콩 거의 모든 곳에서 쉽게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다.
내 경우도 집 근처 매우 가까운 곳에 한 점이 위치해 있어 보통은 Take Out으로 주문하여 집에 와서 해결을 하고는 한다.
(최소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은 꼭 가게되는 바로 그 점포.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메뉴 페이지: http://www.yoshinoya-hk.com/menu.php ]
무엇을 먹을 것인가? 처음에는 이것 저것 여러 종류를 시도해 보았으나, 결국엔 내 입맛에 가장 맞는 Basic한 소고기 규동으로 거의 일관되게 주문을 한다. Basic한 소고기 규동도 두 종류로 나뉘는 데,
ⓐ 소고기 및 밥의 양을 많이 + 된장국 (메뉴판 번호 No.1)
물론 배가 많이 허기지거나, 내 집 냉장고에 운좋게도 김치가 남아있을 때 시키는 메뉴
ⓑ 소고기 및 밥의 양을 적당히 + 된장국 + 김치 (메뉴판 번호 No. R1)
평소에는 주로 집에 김치가 없으므로, 보통의 경우엔 거의 이 메뉴를 시켜서 먹음
항상 고추가루(작은 포장용기에 소량을 넣어 놓았음)를 달라하여, 소고기위에 솔솔솔 뿌려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나만의 습관이다. 자주는 아니나 가끔은 역시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 기면수군과 함께 Wan Chai 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기면수군도 홍콩 요시노야의 충직한 고객중 한명이다. 아, 눈물나는구나.
[2] McDonald (麥當勞) 맥도덜드
http://www.mcdonalds.com.hk
맥도널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 주저리 주저리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자. 홍콩 맥도널드의 특징은 딱 하나로 홍콩 물가 대비 너무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 제일 비싼 햄버거 세트인 Big N'Tasty 메뉴가 26 HKD.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천원대이다. 시간을 아끼고, 대략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막막해지면 종종 찾는 맥도널드이다. 본인이 애용하는 3종 세트 메뉴는 다음과 같다. 먼저 메뉴상 번호 6번 Big N'Tasty 버거세트. 주말에 일어나서 아무것 도 먹지 않은 채 수영하고, 달리기 하고 나면 굶주린 배을 채우기에는 딱이다. 딱. 하지만 건강에는 그닥 좋지는 않겠지만.
다음으로는 치킨버거. 특별한 것은 없다. 그냥 닭고기가 땡기면 먹는 치킨버거다. 상대적으로 덜 배고플 때 이용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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